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터졌다. 벌써 13호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아치를 그리며, 시즌 20홈런 달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 피츠버그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 최근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번 대포로 후반기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달 4개째. 이에 김하성의 시즌 20홈런 달성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김하성의 가치는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 포지션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골드글러브 급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여기에 지난 4월 이후로는 올스타급 타격 성적까지 보이고 있다. 또 김하성은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20홈런-20도루도 달성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