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리더십학교가 1기 수료식을 가졌다. 1기생은 모두 26명으로 중학교 3학년부터 고3까지 다양하고 지역도 진북 익산, 대구, 청주 등 전국에서 참여했다.
올바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태석재단이 지난 6월 10일 개교한 이태석리더십학교는 스웨덴 5선의원인 올레의원을 강사로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배우는 학교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구진성 교장은 “입시교육을 우선하는 현실에서 학교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수업내용과 강사진을 살펴 본 학생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부모님과 선생님도 응원을 보내줘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됐다. 이태석 신부가 우리 사회에서 갖는 엄청난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1기생 26명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대학 졸업 때까지 도우려고 한다며 이제 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석리더십학교 2기는 10월말 시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