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이번엔 첫 우승 성공할까? 선두와 3타 차 4위

입력 2023-08-0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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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99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5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안병훈은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하며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공동 선두 루카스 글로버, 빌리 호셜(이상 미국·18언더파)와는 3타 차. 순위도 떨어지고 선두와 격차는 더 벌어졌지만 여전히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그동안 177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3번을 기록했을 뿐 한번도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합계 8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1타를 줄이는데 그친 김시우는 4언더파 공동 43위로 밀렸다.

윈덤 챔피언십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로 다음 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70명이 가려진다. 페덱스컵 73위였던 이경훈과 78위였던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실패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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