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 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국제탁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신유빈-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 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나섰다.
이날 신유빈-전지희 조는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를 3-1(9-11 11-8 11-6 1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 13일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이번 대회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한 신유빈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신유빈은 지난주 페루 리마에서 벌어진 WTT 컨텐더 리마 대회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을 석권했다.
반면 또 신유빈-전지희 조를 넘지 못한 최효주-김나영 조는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가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를 3-1(11-7 11-8 5-11 1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고전했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조승민(삼성생명)이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탈락했고, 여자단식 이은혜(대한항공)는 8강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