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LG 트윈스 비하 논란에 사과 ‘G를 동물 쥐로?’

입력 2023-08-17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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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6일 유퀴즈 207화 대체불가 특집에서는 최장수 현역 치어리더인 배수현이 출연했고, 문제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현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과 LG 트윈스 이종범 코치를 소개하던 도중 팀 이름 일부를 이모티콘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LG의 G를 동물 쥐로 대신한 것. 국내 야구팬 사이에 LG의 G를 동물 쥐로 대신하는 것은 LG 구단을 비하하는 것이라 인식돼 있다.

이에 LG 팬 사이에서 이에 대한 거부 반응이 터져 나왔고, 유퀴즈 공식 SNS 등에 항의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유퀴즈 측은 이에 대해 사과했고, 앞서 밝혔듯 곧바로 LG의 G를 동물 쥐에서 별 이모티콘으로 교체했다.

-이하 유퀴즈 제작진 입장 전문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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