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경기 중 허벅지 통증 → 전반 20분 만에 이탈

입력 2023-08-21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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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덴마크 수페르리가에 진출해 좋은 모습을 보인 조규성(25, 미트윌란)이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이탈했다.

미트윌란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브뢴뷔와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0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와 교체됐다. 조규성은 교체 당시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교체 지시 후 곧바로 필드를 빠져나가 치료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테이핑을 한 상태로 벤치로 돌아왔다.

조규성은 전반 초반 이른 교체로 인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리그 4호 골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에서 빠질 당시 허벅지를 부여잡은 것으로 볼 때, 햄스트링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미트윌란은 경기 내내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으나, 후반 37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브론뷔에 0-1로 패했다. 이에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미트윌란은 3승 2패(승점 9점)로 선두 코펜하겐(승점 15점)에 승점 6점 차로 뒤져있다.

조규성은 이번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고,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CEL) 3차 예선 2차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특히 조규성은 UCEL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지난 4라운드 바일레 BK전 실축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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