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를 언급할 때 가장 후순위에 놓이던 무키 베츠(31, LA 다저스)가 반전을 이뤄낼까? 최근 성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베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298와 34홈런 86타점 101득점 136안타, 출루율 0.394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이에 베츠의 슬래시 라인은 3할 타율, 4할 출루율, OPS 1.0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 분야 모두 이번 시즌 최대치를 기록 중인 것.
이는 최근 타격 대폭발 덕분. 베츠는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또 이달 열린 18경기 중 17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성적은 놀랍다. 베츠는 이달 18경기에서 타율 .409와 7홈런 18타점 20득점 29안타, 출루율 0.462 OPS 1.250 등을 기록했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사이 MVP 후보에서 베츠보다 앞서 거론되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와 프레디 프리먼(34)은 현상 유지와 성적 하락을 겪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일주일 간 타율 0.280과 OPS 0.877 등을 기록했고, 프리먼은 타율 0.160과 OPS 0.490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에 베츠가 MVP 경쟁에서 아쿠냐 주니어-프리먼과의 격차를 상당히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특히 베츠는 홈런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앞두고 있다.
남은 시즌은 이제 40여일 정도. 애틀란타와 LA 다저스 모두 21일까지 123경기를 가졌다. 162경기를 모두 치를 경우, 39경기가 남은 상황.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비교적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내셔널리그 MVP 싸움은 지금부터 진정한 시작이라 봐야 할 것이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