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MVP’ J-로드, AL 이주의 선수 ‘첫 5안타 폭발’

입력 2023-08-22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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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미래의 최우수선수(MVP)' 훌리오 로드리게스(23,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로드리게스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68와 2홈런 12타점 7득점 21안타, 출루율 0.579 OPS 1.417 등을 기록했다.

홈런은 비교적 적으나 놀라운 타격감을 바탕으로 7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17일부터 20일까지 4경기에서는 모두 4안타 이상.

또 로드리게스는 지난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홈런과 2루타 1개씩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5안타 경기를 했다.

이에 시즌 성적도 급상승했다. 로드리게스는 21일까지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78와 21홈런 79타점, 출루율 0.336 OPS 0.798 등을 기록했다.

서서히 지난해 기록한 타율 0.284와 출루율 0.345 OPS 0.853에 접근해가고 있는 것. 남은 9월을 잘 보낼 경우,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다.

로드리게스는 미래의 MVP로 불리는 슈퍼스타. 이미 외야수로 두 번이나 올스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실버슬러거와 신인왕을 받았다.

훌리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은 이러한 로드리게스와 지난해 최대 18년-4억 7000만 달러라는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계약은 8년-1억 2000만 달러.

이는 시애틀이 로드리게스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 제2의 켄 그리피 주니어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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