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왼쪽)·주종혁. 사진제공|키이스트·BH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아성 주연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10월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2021년 ‘행복이 나라로’ 이후 2년 만이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의 신작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