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그컵 첫 경기서 ‘광탈’…교체투입 손흥민 평점 6.56 준수

입력 2023-08-30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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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리그컵(카라바오컵) 첫 경기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 풀럼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캡틴’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 돼 제몫을 했으나 팀을 구해내지는 못 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과 정규 시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가 주관하는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EPL부터 4부리그 팀까지 출전해 경쟁하는 토너먼트다.

1라운드는 2∼4부리그 팀이 치르고, 이후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 EPL 12개 팀이 2라운드부터 가세한다. 토트넘은 이날 첫 경기를 치렀는데, 리그 개막 3경기 무패(2승 1무)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 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 19분 자책골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11분 페리시치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득점해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히샤를리송과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대신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파페 사르를 내보냈으나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연장전 없이 바로 진행한 승부차기에서 행운의 여신은 풀럼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5번째로 높은 6.56점의 평점을 매겼다. 팀 평균 6.47보다 조금 높았다. 슈팅은 없었고, 키패스 1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에선 매디슨이 7.17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일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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