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이민기가 박노식 합류로 막강한 전투력을 확보한다.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제작진은 8일 초능력자 봉예분(한지민 분)과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또 다른 초능력자 전광식(박노식 분)을 ‘수사 치트키’로 꼬여내는 현장을 공개했다.이어 국회의원 차주만(이승준 분)을 향한 묘한 눈빛의 김선우(수호 분)까지도 공개했다.
지난 방송은 연쇄살인사건으로 인해 무진 마을이 어수선해지면서 긴장감이 치솟았다. 봉예분과 문장열은 전광식이 사랑하는 조애란(이아주 분)을 돕기 위해 판초 우의 살해 자작극을 벌인 것을 밝혀냈다. 그 과정에서 봉예분, 전광식 외에 초능력자가 한 명이 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무진, 제 3의 초능력자 등장은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세상 진지한 눈빛과 자세로 전광식 손을 마사지하는 문장열이 담긴다. 초능력 강화를 위해 야무지게 손 관리를 해주는 문장열, 이미 초능력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봉예분의 해탈한 듯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초능력자를 찾아내기 위해 전광식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것. 치트키의 합류로 봉예분과 문장열의 기상천외한 연쇄살인 공조 수사가 탄력을 받을까.
또 김선우는 재선에 성공한 후 축하 세례를 받는 차주만을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바라본다. 앞서 마을 회의에서 마을 사람들 환심을 사려는 차주만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던 김선우. 어쩐지 비밀이 있는 듯한 그가 왜 차주만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연쇄살인으로 뒤숭숭한 무진에서 김선우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되고,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라면서 “봉예분과 문장열, 그리고 ‘치트키’ 전광식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힙하게’ 9회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