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측이 촬영 중 응급환자를 통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SLL, 글앤그림은 11일 오후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 중 벌어진 일에 대해 말했다. 조산기가 있던 임산부 아내 때문에 병원을 찾은 A 씨는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라 길을 막은 스태프들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며 분노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입장 전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SLL, 글앤그림입니다.

지난 10일 진행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병원 촬영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