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BS Plus
12일 SBS Plus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 2회에서는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나이트 투어에 나선 김준현-문세윤의 먹방 여행기가 그려진다.
앞서 김준현-문세윤은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자마자 ‘박미’ 맛집에 들러 ‘1인 3메뉴’를 클리어하며 폭풍식사를 한 뒤, 모스크 사원에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항에서부터 쉬지 않고 ‘먹고 보는’ 여행을 만끽한 두 사람은 이후,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고 간단히 ‘룸서비스’를 해치운다. 그런 뒤 코까지 골며 낮잠에 빠져든다.
저녁이 되어서야 눈을 뜬 ‘먹보 형제’는 풀 충전된 몸을 이끌고 ‘나이트 투어’에 나선다. 김준현-문세윤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자카르타 최대 규모의 해산물 식당으로, 두 사람은 널찍하고 으리으리한 식당의 풍채에 놀라는 한편, “메뉴가 너무 많아. 선택장애!”라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선택에 고개를 가로젓는다.
우여곡절 끝에 메뉴 선정과 주문까지 마친 두 사람은 잠시 후, 나시고렝, 오탁오탁(비스킷), 이칸 쿠라메(생선 탕수) 등 각종 인도네시아 음식들로 차려진 푸짐한 한 상에 행복해한다. 이때 ‘메뉴왕’으로 급 등극한 김준현은 음식들을 조근 조근(?) 만끽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여긴 갈릭에 라임 넣고 피시소스를 추가했네”라며 ‘미식 국과수’ 급의 ‘음식 통찰력’을 선보여 폭소를 안긴다. 그런가 하면, ‘먹대장’ 김준현-문세윤 조차 ‘흠칫’한 인도네시아식 생선 매운탕이 서빙 돼 이성을 마비시킨다. 이를 맛본 김준현은 “묘해.. 우리나라는 국물에 파인애플이랑 토마토 들어가면 버려야 되는데..”라며 직관적인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모든 식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문세윤은 “아이고~ 큰일 났다! 계산서 온다”며 다가오는 식당 직원의 모습에 잔뜩 긴장한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한국에서 이렇게 먹었으면 이혼사유야~”라고 자폭해, 이들이 몇 가지 메뉴를 ‘순삭’하는지, 또한 식사 총액은 얼마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김준현-문세윤이 인도네시아 최대 해산물 식당에서 벌인 초특급 ‘먹부림’ 현장은 12일(오늘) 저녁 8시 30분 ‘먹고 보는 형제들’ 2회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