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고 박채아가 말하는 양궁의 매력

입력 2023-09-1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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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성적 안나올 땐 힘들지만 성장하는 자신 보는 재미에 푹”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2020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 4개를 기억하시나요?’

경주여고에는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정진하는 양궁부가 있다. 양궁부 박채아(2학년) 선수를 만나 양궁의 매력에 대해 들었다.

-양궁부를 소개해달라.

“인원은 3학년 1명, 2학년 1명, 1학년 3명이다.”

-양궁을 시작한 계기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양궁부를 만든다고 안내장을 돌렸는데, 궁금증에 시작하게 됐다.”

-훈련시간은.

“일반적으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훈련이 있다. 여유가 있을 땐 토요일에는 훈련이 없거나, 개인훈련을 진행한다. 평일은 정상수업이 끝난 이후 오후 9시 또는 9시30분까지, 주말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5시까지가 기본적인 훈련시간이다. 시합이 있으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훈련이 있다.”

-양궁이 끌리는 이유.

“처음에는 양궁이라는 종목이 있는지도 모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계속 하다보니 오히려 운동을 안 하면 어색하고, 일상을 넘어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됐다고 생각한다. 성적이 안 나올 때는 스트레스를 받고 울적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성장해가는 내가 있다고 생각하면 다시 해보자고 생각이 든다. 또 결과적으로 성장하는 나를 보게 되니까 계속 흥미를 가졌던 것 같다.”

-앞으로의 다짐 또는 각오는.

“양궁으로 대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지만, 아직 ‘운동으로 계속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없어서 우선 나를 믿고 확신을 가지고 3학년 졸업 전까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박주현 학생기자(경주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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