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5일 시청에서 강원도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왼쪽 네 번째)이 김진태 도지사(왼쪽 세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시가 지난 15일 시청에서 강원도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왼쪽 네 번째)이 김진태 도지사(왼쪽 세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


- 부산 엑스포 유치·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홍보
- 박 시장 “남은 3개월, 전국민이 하나 돼 유치 응원 부탁”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15일 시청에서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강원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의 유치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강원도에서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람 홍보에도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두 기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홍보 협조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람 홍보 협조 ▲양 지자체 간 협력 증진방안 논의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의 대내외적인 홍보역량을 집중해 엑스포 유치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뜻깊은 행사에 강원도민들이 힘을 보태게 돼 매우 의미 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박람회를 2030년 부산으로 유치하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경제체질을 새롭게 바꾸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3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 시는 강원도와 힘을 뭉쳐 국민의 유치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하겠다.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