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시청자의 높은 관심 속에 파트1을 마무리한 드라마 ‘연인’은 10회 마지막 장면에서 세월이 흐른 뒤 심양을 무대로 활약하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파란 복면의 포로 사냥꾼(이청아 분)과 마주치며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주고받아 이어질 파트2의 서사 전개를 예고했다.
MBC는 ‘연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인’ 파트1을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즐기는 드라마 복습 패키지 서비스를 런칭하며 ‘연인 앓이’에 빠진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복습 패키지의 첫 번째 구성은 ‘연인’ 회차별 요약 영상 서비스다. 드라마의 회차별 주요 장면들만 모아 20분 내외로 제작된 영상은 아직 ‘연인’에 입문하지 않은 시청자라면 파트2 시청 전 극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시청 영상이다.
또한 장현과 길채의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편집되었기에 ‘연인’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도 핵심 서사를 복습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 구성은 ‘연인’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의 전작 무료 시청 서비스다. 사극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황진영 작가는 그간 MBC를 통해 ‘8.15 광복절특집극-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작품에서 묵직한 필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주인공의 서사와 로맨스는 물론, 그 시대를 살아간 민초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며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온 황진영 작가이니만큼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황진영 작가의 작품을 무료로 확인하며 파트2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출석 도장 이벤트다. ‘연인’ 파트2 방송까지 한 달여간을 기다려야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연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하루 한 번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출석 도장을 찍고 업데이트된 콘텐츠로 연인 앓이를 달래는 한편, 스마트 워치, 온라인 배달 쿠폰과 같은 경품 당첨 행운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13일 파트2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