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구창모. 스포츠동아DB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소집을 앞두고 대체 선수를 확정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항저우행이 끝내 불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됐던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교체를 확정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7월 발목 수술을 받았고, 팔 부상에서 회복한 구창모는 왼팔 척골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3개월 가량 자리를 비웠다.
이정후는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으로 대체됐고, 구창모를 대신해서는 팀 동료 김영규가 항저우행 막차를 타게 됐다.
구창모는 구원투수로라도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나, 결국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낙마했다.
대체 선발된 외야수 김성윤은 이번 96경기에서 0.314의 타율과 2홈런 27타점 18도루 등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김영규. 스포츠동아DB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3일 소집해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다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24명)
△투수=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김영규(NC)
△포수=김형준(NC), 김동헌(키움)
△내야수=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외야수=최지훈(SSG), 최원준(상무), 김성윤(삼성)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