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는 3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나사지 마잔다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알 힐랄의 3-0 승리.
네이마르는 지난 29일 알 샤바브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놓치며 체면을 구겼는데, 이날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데뷔고를 터뜨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네이마르눈 경기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경기장 상황을 비판하는 듯 한 글을 올렸다. 이에 테헤란 팬들은 그를 향해 병과 캔을 던지며 분노를 표했다.
지난 8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리야드 클럽에 입성한 네이마르는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아크 왼쪽 부근에서 정교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홈 팬들을 침묵시켰다.
알 힐랄은 이날 승리로 승점4점을 확보, 조별리그 D조 1위가 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