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유승현 학생기자
- 교육감배 압도적 경기력으로 정상
- 중앙고엔 42득점 12실점으로 격파
- 대회전부터 ‘1학년들 강자’ 입소문
- 전국대회 진출권 따내고 실력 증명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중앙고엔 42득점 12실점으로 격파
- 대회전부터 ‘1학년들 강자’ 입소문
- 전국대회 진출권 따내고 실력 증명
오현고가 2023년 9월 9일 개막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 고교 남자 농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서 최근 5년간 우승이 없었던 오현고는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이 다른 학교생에 비해 강력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담감이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현고는 이 같은 우려를 깨고 6년 만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장에서 농구부의 우승 모습을 지켜본 한 오현고 학생은 “대회 내내 상대가 못한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오현고 농구부가 너무 잘 싸워줬다. 이런 영광을 같이 나눌 수 있어 오현고 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현고는 상대를 압도하는 엄청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결승 포함 4경기에서 모두 40점 이상 점수를 올렸고 20점 이상 실점을 한 경기는 단 1번 밖에 되지 않았다. 또 8강에선 작년 우승팀 중앙고를 상대로 42-14, 무려 28점차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며 제주도 대표로 전국대회 진출권까지 따냈다.
이번 대회 총 13점을 올린 1학년 학생은 “입학 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우리가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해 기쁘다. 우리 3학년 선배님들의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뜻 깊은 대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11월 17일 전국대회에 참가를 앞둔 오현고 농구부 학생은 “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우리 오현고 학생들의 무서움을 보여 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승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오현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