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골키퍼 김정호, 음주운전 적발 “규정 따라 처리-재발 방지 약속”

입력 2023-10-13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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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입장문. 사진=강원 FC SNS

강원 FC 입장문. 사진=강원 FC SNS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골키퍼 김정호(25)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원 구단이 공식 사과했다.

강원 구단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1일 오전 김정호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구단은 김정호의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으며 연맹은 K리그 규정에 따른 조치를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구단은 관계 기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규정에 따라 빠른 시간 내에 해당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계속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중대한 시기에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K리그에서 음주운전 사건이 나온 것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앞서 K리그2 FC안양의 조나탄, K리그1 수원FC의 라스가 음주운전으로 방출됐다.

김정호는 1998년생으로 개성고를 졸업했고, 부산아이파크를 거쳐 지난 2021년 강원에 입단했다. 강원 유니폼을 입고는 총 9경기에 나섰다.

단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록이 없고, K리그 통산 출전 기록은 15경기다. 이에 김정호의 이탈은 강원에 큰 전력 손실은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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