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 선수를 충원하는 1차 오디션에서 일심동체 합격 버튼 행보를 보였던 안정환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동맹이 깨진다. 한 참가자를 두고 두 감독의 평가가 처음으로 엇갈리는 것.
특히 박항서 감독은 참가자의 축구 테스트를 진지하게 바라본 후 포지션 적합도, 실력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를 내린다. 심사평으로 촌철살인을 날린 박항서 감독은 참가자가 퇴장하자마자 “저 친구가 날 얼마나 욕하겠냐”며 혹시 모를 악성 댓글을 걱정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안정환 감독의 흡족한 미소를 자아내는 참가자가 나타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러닝 점프 헤더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먼 거리까지 스로인이 가능한 참가자의 활약에 심사하던 안정환 감독은 필기하느라 손이 바빠진다고. 발탁 즉시 전술 하나가 생길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자랑한 참가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구 선수 박정민이 박항서 감독을 사로잡는다. 골키퍼에 최적화된 몸을 가지고 있어 골키퍼 인재로 눈여겨보는 것. 그러나 안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2명의 골키퍼만 필요하다고 말해왔던 만큼 박정민에게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5일 저녁 7시 50분 방송.
사진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3’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