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그리고 오충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충환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아까 말씀하신대로 믿고 보는 배우들이다. 처음 대본을 받아봤을 때 ‘디바’를 캐스팅하는 게 드라마의 방향성을 정하는 거였다. 그게 박은빈 씨밖에 없더라. 목하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힘, 그걸 설득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가진 배우가 얼마나 될까 싶었다. 또 노래도 해야 하고 사투리도 굉장히 먼 섬에서 살고 있는 역할이라 센 사투리 설정이었다. 해야 할 게 많은 역할이다.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될까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오 감독은 “처음 박은빈 배우를 만났을 때 놀랐다. 이분은 ‘찐이다’라고 느꼈다. 대본을 너무 잘 읽고 오셨다. 작은 수첩에 본인이 느낀 생각과 질문을 적어왔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해석과 배우가 가지고 있는 해석이 더해지면 드라마가 풍성해진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은빈 배우가 수락을 해줬다. 현장에서 그걸 200% 해주셨다. 지금 이 순간조차도 고맙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8일(토)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