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여자 세팍타크로팀은 올해 3월 중순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대회 여자 대학부 쿼드(4인조) 경기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전남 전국체전의 여자 일반부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인 인천광역시 체육회를 만나서 한수 위인 실업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경기에 참가한 주장인 지가연 선수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인 전국체전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승패를 떠나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후배들이 더욱 더 열심히 해서 대구한의대와 대구광역시의 체육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팍타크로 경기종목을 알게 해 주시고 소중한 선수 경험을 쌓게 해 주신 이영익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U-21 세팍타크로 남녀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고 있는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 이영익 교수(감독)는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에서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팀을 다시 재정비해서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훌륭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경산)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