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이상의 수비” 이정후, FA 랭킹 14위 ‘외야수 3위’

입력 2023-11-06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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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외야수 이정후(25)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 중 가운데 TOP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정후는 상위 25명의 선수 중 13위에 올랐다. 또 외야 수비를 볼 수 있는 선수 중에는 3위. 순수 외야수로는 1위에 자리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향할 것이며, 평균 이상의 중견수 수비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율 .429를 기록했고,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번 발표에서 이정후보다 먼저 언급된 외야수는 4위의 코디 벨린저(중견수/1루수)와 11위 호르헤 솔레어(코너 외야수/지명타자) 뿐이다.

이정후의 예상 행선지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가 거론됐다.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1~2위는 모두 일본 선수가 차지했다. 1위는 역대 최고의 계약을 예약한 오타니 쇼헤이의 몫.

이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위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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