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워싱턴 감독 선임 ‘10년 만에 감독 복귀’

입력 2023-11-09 06: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론 워싱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텍사스 레인저스를 이끌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론 워싱턴(71)이 LA 에인절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은 9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워싱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제23대 감독.

론 워싱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LA 에인절스는 필 네빈 감독과의 구단 옵션 실행을 거절했다. 이에 LA 에인절스 감독은 공석이 됐고, 인선 작업 끝에 워싱턴 감독을 선임했다.

이로써 워싱턴 감독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복귀한다. 워싱턴 감독은 2007년 텍사스 감독으로 부임해 2014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당시 텍사스는 2010년과 2011년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했다.

론 워싱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워싱턴 감독은 2014년을 끝으로 텍사스 감독에서 물러났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3루 코치를 맡았다.

LA 에인절스의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 지난 2014년 이후 단 한 번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승률 0.451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론 워싱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월드시리즈 우승의 텍사스를 비롯해 7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워싱턴 감독은 텍사스 시절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충격을 안긴 인물. 당시 워싱턴 감독은 깊은 반성을 하며 사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