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이 각 사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총동원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
‘히마&알라야’ 다운 자켓을 선보이는 아이유(왼쪽)와 손석구(오른쪽), 나우 ‘피그먼트 후드다운’을 입은 모델 안효섭.
사진제공ㅣ블랙야크·나우](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1/10/122110154.3.jpg)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이 각 사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총동원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 ‘히마&알라야’ 다운 자켓을 선보이는 아이유(왼쪽)와 손석구(오른쪽), 나우 ‘피그먼트 후드다운’을 입은 모델 안효섭. 사진제공ㅣ블랙야크·나우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앞다퉈 신제품 출시
블랙야크, 50년 기술력 담은 ‘히마’ 등 선보여
나우, 친환경 자켓 ‘피그먼트 후드 다운’ 내놔
우수한 기능성·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승부수
겨울 한파를 앞두고 겨울 대표 아우터로 꼽히는 다운, 패딩 시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은 각 사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총동원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블랙야크, 50년 기술력 담은 ‘히마’ 등 선보여
나우, 친환경 자켓 ‘피그먼트 후드 다운’ 내놔
우수한 기능성·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승부수
블랙야크는 지난 50년간 지켜온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과 기술력을 담은 다운 자켓 시리즈 ‘히마’ & ‘알라야’를 출시하고 올 겨울 다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눈을 의미하는 ‘히마’와 거처를 의미하는 ‘알라야’의 어원을 가진 ‘히말라야’에서 영감을 얻은 ‘히마’ & ‘알라야’ 다운 자켓 시리즈는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하는 히말라야 셰르파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보온과 방수 기능 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히마’ 시리즈의 대표 제품 ‘히마GTX히팅다운자켓’은 우수한 방수 기능은 물론 극강의 보온성을 전달하는 제품으로 블랙야크의 스마트 발열 시스템 ‘야크온(YAK ON)’을 적용했다. 왼쪽 가슴 안쪽에 있는 스위치로 상황과 주변 기온에 따라 온도를 3단계까지 조절해 입을 수 있다. 별도의 보조배터리 전용 포켓과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터 역시 내장돼 있어 세탁 및 관리에도 용이하다.
‘알라야’ 시리즈의 대표 제품 ‘알라야GTX다운자켓’은 탁월한 보온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중량 구스다운 자켓이다. 특허 발열 프린팅 안감을 사용해 우수한 체온 유지 기능을 발휘한다. 고급스러운 퍼 장식의 후드와 엉덩이 밑으로 내려오는 여유로운 기장감도 눈에 띈다.
마운티아의 인기 시리즈인 ‘아토튜브 다운 시리즈’의 신제품 ‘아토튜브웰딩다운자켓’도 있다. 바늘구멍이 없는 무봉제 기법을 적용해 냉기 투과를 차단하고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프리미엄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했고, 필파워도 우수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사각형이 교차하는 듯한 퀼팅 디자인 포인트는 깔끔하면서도 유니크한 무드를 더해주며, 블루와 카키 두 가지 컬러가 있다.
나우(nau)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겨울 시그니처 다운 자켓 ‘피그먼트 후드 다운’을 내놨다. 남녀공용 중량 다운 자켓으로 완제품을 염색해 물과 염료의 사용을 줄인 가먼트 다잉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유지하면서도 이염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진 피그먼트 염색 기법이 적용됐다. 여기에 효소를 활용한 바이오 소프트 워싱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 스타일을 더욱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덕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환경과 사람을 모두 생각한 공정무역 면과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의 고밀도 안감을 적용해 충전재 빠짐을 줄이며 오래도록 편안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포츠 브랜드들도 저마다의 강점을 살린 신제품을 속속 출시 중이다. 프로스펙스는 다운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독일 바이린사의 ‘컴포템프’ 판 패딩과 웰론 패딩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모두 살린 ‘경량 패딩’ 시리즈를 선보였다. 흡습 발열 기능이 있어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하며, 가벼운 무게에 레이어링이 용이한 카라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아우터와 미드레이어로 두루 활용해 입을 수 있다.
리복이 최근 출시한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인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 벌키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리복 펌프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절개 라인, 소매 아트웍 프린트, 앞면 투웨이(2way) 지퍼 타입 등의 섬세한 디테일 포인트도 갖췄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