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달 23일 발매한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이 2023년 10월 기준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누적 출하량 기준으로 10만 장 이상 작품에 ‘골드’, 25만 장 이상 ‘플래티넘’, 50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 75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 100만 장 이상 ‘밀리언’ 골드 디스크 인증을 준다.
세븐틴은 올해 일본 골드 디스크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일본 첫 번째 EP ‘DREAM’(2023년 1월 기준)과 미니 10집 ‘FML’(2023년 7월 기준)이 ‘밀리언’ 인증을 받으면서 세븐틴은 올해 두 작품 연속 ‘밀리언’ 인증을 받은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이들의 첫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S’(2023년 8월 기준)는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세븐틴은 ‘SEVENTEENTH HEAVEN’으로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초동) 5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 앨범은 곧장 K-팝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에 올랐다. 메가 히트곡이 된 타이틀곡 ‘음악의 신’은 K-팝 남성 그룹 작품으로는 올해 최초로 멜론 TOP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븐틴은 신보로 K-팝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SEVENTEENTH HEAV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11월 11일 자)에 2위로 진입하면서 세븐틴은 이 차트에서 미니 10집 ‘FML’에 이어 2개 앨범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이 외에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신보 활동을 마무리한 세븐틴은 지난 9월 6~7일 일본 도쿄 돔에서 막을 올린,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이어간다. 이 투어는 오는 23~24일 베루나 돔(사이타마), 30일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일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