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 여기 다 모였네 [지스타 2023]

입력 2023-11-16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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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비스’ 등 웹젠의 지스타 전시 라인업. 사진제공 l 웹젠

웹젠

신작 ‘테르비스’ 비롯해 ‘라그나돌’ 등 전시
게임 시연부터 코스플레이까지 이벤트 풍성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지스타 2023’이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당신의 지평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라는 슬로건의 이번 지스타에선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포함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웹젠, 그라비티, 빅게임스튜디오, 뉴노멀소프트, 구글플레이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일반 관람객 대상(B2C) 전시 부스를 꾸린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은 16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그 외 다양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새로운 B2C 콘텐츠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한다. 넥슨은 EA와 함께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FC 온라인’의 e스포츠 페스티벌 ‘FC 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 전시를 신작 ‘테르비스’를 비롯해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 등 서브컬처 게임만으로 구성했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이용자 증가 등 산업 트렌드에 맞춰 장르를 확대하고, 자사 게임 회원을 해당 장르 게이머들까지 넓히는 사업 방향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출품작 중 가장 주목받는 게임은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테르비스다. 테르비스는 2D 애니메이션 기반 수집형RPG로, 전략적 요소가 살아있는 전투와 다양한 협동 및 경쟁 콘텐츠가 특징이다. 남은 개발 기간 동안 국내 뿐 아니라 동아시아권 및 서구권역도 공략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웹젠은 그동안 테르비스의 게임 장르와 게임명 외에 게임에 대한 정보를 알린 적이 없다. 지스타 부스에선 테르비스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게임 시연대를 마련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해 9월 출시한 ‘라그나돌’에 이어 최근 출시한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의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로 각기 다른 타깃과 특징을 갖춘 게임으로 소비자 유형과 운영 방식 노하우를 확보한 뒤 자체 개발 신작 테르비스에 모두 적용할 계획이다.

웹젠이 이미 서비스 중인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도 전시관을 마련한다. 게임 시연은 물론, 서브컬처 게임 팬들이 선호하는 코스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현장에서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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