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 첫 발 '싱가포르전 출격'

입력 2023-11-16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싱가포르와 1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목동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다. 한국이 싱가포르와 예선 1차전을 가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는 한국의 2026 월드컵 진출을 위한 첫 걸음.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의 약체로 24위 한국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경기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실전이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A매치 평가전에서 3승 1무로 그동안의 혹평을 지워냈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자리했다. 2차 예선에서는 조 2위 안에 들어야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또 2차 예선 조 2위 안에 들어야 오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11회 월드컵 본선 진출이 매우 유력한 상황. 오는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출전권은 총 8.5장으로 3차 예선에서 각 조 2위까지 총 6개국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나머지 2.5장은 4차와 5차 예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주인공이 정해진다. 한국이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싱가포르와 1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오현규, 조규성과 볼뺏기 게임을 하고 있다.

목동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이른 시점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손흥민뿐 아니라 황희찬, 이강인 등 해외파 주축 선수를 대거 기용할 전망이다.

한국은 이날 싱가포르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6월까지 2차 예선을 치른다. 오는 21일에는 중국과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