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이 모발 감정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손발톱으로는 약 5~6개월까지의 마약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다. 경찰은 앞서 먼저 진행한 지드래곤의 의 모발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데 이어 손발톱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자 마약 투약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