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상무, 전무 승진

입력 2023-12-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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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왼쪽부터). 사진제공|롯데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왼쪽부터). 사진제공|롯데

롯데, 2024 임원 인사 단행
화학군 총괄대표 이훈기 실장
롯데가 6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의 신설된 글로벌·신사업 전담 미래성장실의 신임 실장을 맡아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한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이 후임으로 온다. 전략·기획·신사업 전문가로 기존 사업 역량제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통해 화학 계열사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식품군 포트폴리오 개선,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총괄지휘하며 안정적 흑자 수익구조를 만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열사 대표이사 세대교체도 가속화한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 8명이 퇴진하며 이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 14명이 교체된다. 롯데헬스케어 대표로 우웅조 상무(승진)를 선임해 40대 대표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정현석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까지 3명이 됐다.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각 비즈니스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물산 대표에 장재훈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 롯데e커머스 대표에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 롯데AMC 대표에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를 내정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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