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사진제공|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정기의 고문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에서 이틀 연속 남자 대회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6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극동컵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7초8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1분58초63을 기록한 시오이리 다카시(일본)을 0.83초 차로 제쳤다. 정동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FIS컵에서 두 차례 회전, 대회전을 모두 우승했다. 전날 벌어진 이번 대회 대회전에서 2분04초50으로 우승한 정동현은 이틀 연속 정상에 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극동컵은 FIS컵보다 한 등급 높고, 월드컵보다는 등급이 낮은 대회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