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7일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8일째 결선리그 2조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다. 조별리그 전적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올라온 우리나라는 3패를 기록, 2조 6개 나라 가운데 5위에 머물렀다.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국이 진출하는 8강행 가능성도 사라졌다. 이날 경기에서 류은희는 혼자 1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으며 우빛나(서울시청)와 신은주(인천시청)는 5골씩 터뜨렸다. 한국은 9일 프랑스와 결선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