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10골' 황희찬, 절정의 기량 'MOM+최고 평점'

입력 2023-12-28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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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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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황소’ 황희찬(27, 울버햄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브렌트포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7승 4무 8패 승점 25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9호와 10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또 득점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는 한국인 선수로는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두 번째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 황희찬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넣은 1골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통틀어 11골 2도움의 놀라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황희찬은 선제골이 나온 직후인 전반 14분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골키퍼에게 가는 공을 빼앗아 가볍게 첫 득점을 올렸다.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황희찬은 2-1로 쫓기던 전반 28분에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후 황희찬은 비록 전반 추가시간 허리 통증으로 인해 조기 교체됐으나 이날 유효 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멀티골 활약 속에 전반을 3-1로 앞섰고, 후반 34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4-1로 승리했다.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황희찬은 78.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황희찬의 멀티골이 승리를 가져왔다는 평가인 것이다.

또 황희찬은 경기 후 각종 평가 기관으로부터 8점이 넘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대부분의 평가 기관은 황희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안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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