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스카이워크 조성 대상 지역. 사진제공 | 부산 기장군
해안로 따라 전망대·산책 데크 등 조성
온 가족 즐기는 복합액티비티 시설 구상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약 9만 4540㎡ 규모의 수변공원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온 가족 즐기는 복합액티비티 시설 구상
스카이워크란 해안가나 산 정상 등에 설치한 구조물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관광명소 개발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가 스카이워크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변항 인근 해안로를 따라 전망대, 산책 데크, 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부지 인근에는 봉대산과 동해가 맞닿는 연해안과 함께 수산물체험홍보센터, 월드컵 기념 등대 공원,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스카이워크 조성 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긍정적인 관광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군은 이번 용역으로 차질 없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스카이워크를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 액티비티 시설로 구상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전국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