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275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2위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15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셰플러는 지난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개인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고 시즌 3승 및 통산 9승을 신고했다.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우승~2위~우승을 거두며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10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나란히 합계 9언더파 공동 17위에 랭크됐고, 안병훈과 임성재가 똑같이 7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