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비콘그라운드서 ‘Hello, 비콘’ 기획전시 진행

‘자연시 그림동 행복길’ 등 총 5건 전시
계절초화 미니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부산시설공단이 수영구 비콘그라운드 1, 2층 공실과 야외광장 등에서 ‘Hello, 비콘’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모녀가 피란수도 역사웹툰전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수영구 비콘그라운드 1, 2층 공실과 야외광장 등에서 입주 예술단체, 작가들과 함께하는 ‘Hello, 비콘’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획전시는 ▲부산문화재단 ‘모두를 위한 디자인’ ▲이지투게더의 ‘우리들의 비콘그라운드’ ▲조태성 작가의 ‘자연시 그림동 행복길’ ▲피란수도 부산 웹툰 특별전 ‘굳세어라 금순아’ ▲부산글로벌웹툰센터 작가들이 참여한 ‘웹툰 명화 패러디전’ 등 총 5건이다.

아울러 계절초화 미니정원, 공실과 야외광장 곳곳에 LED 벌룬 장식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비콘그라운드 인근에 거주하는 전자영(77)씨는 “집 근처 가까운 거리에서 전시도 보고 잘 가꾸어진 풍경을 보니 비콘그라운드가 한층 밝아진 것 같다”며 “산책도 하고 전시 관람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비콘그라운드에서 다과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모씨는 “비콘그라운드를 찾는 손님들이 좋아하니 매장주 입장에서도 좋다”며 “직원들이 고생스럽더라도 시설 곳곳에 계속 작은 변화들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비콘그라운드 입주기관, 단체 등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체험 전시행사를 기획 해봤는데 주민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와 소통의 기회를 늘려 비콘그라운드가 활기 넘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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