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적산·만월산 터널 무료 통행 확대

입력 2024-07-10 09: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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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지역 접근성 향상 및 교통 체증 완화
시민들의 통행 비용 절감 및 경제적 부담 완화
지역 활성화 및 균형 발전 기여


인천시 통행료 무료화 정책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원적산과 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무료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러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이후 내륙 주민들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이다. 아울러 그동안 명절 연휴기간에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터널 통행료 면제 정책을 정례화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별도 결제 없이 무료로 통과할 수 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며, 연간 약 240만 대의 차량이 이번 정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번 정책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이고, 내륙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번 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으며, 정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 김준성 교통국장은 “터널 이용 차량이 가장 많은 첨두시간대 교통정체 해소 및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제공,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고자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및 무정차 통행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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