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부펀드 ADQ 기술수요 모집에 선정
10월부터 공항특수차량 660여대 POC 시작
10월부터 공항특수차량 660여대 POC 시작

리부즈 기술을 Adnec그룹에 설명하고 있는 Ola. (사진제공=지이디)
특허기술 기반 R&D 강소기업인 ㈜지이디(대표 강동연)의 자랑인 ‘리부즈(Rebooz)’ 기술이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부즈’는 물 2L로 10㎾의 전기를 수소로 생성해 차량의 분해 없이 흡기부터 배기 단계에 이르는 차량 계통 전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수소 엔진크리닝’ 기술이다.
이 기술의 특징은 차량이나 기계장치의 손상 없이 노후한 차량의 성능을 회복시켜 주는 세계 최대 수준의 기술로 이미 운용 중인 차량, 설비 등의 급격한 폐기, 교체 없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어 기후 위기 대응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이디에 따르면 스웨덴, 말레이시아, 한국에서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 리부즈(Rebooz)가 경쟁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소응집 추출기술’로 중동의 국부펀드인 ADQ(아부다비 국부펀드) 기술수요 모집에 선정됐다.
특히 안전성과 기술력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아부다비 국제공항(AbuDhabi International Airport)과 계약해 오는 10월부터 공항특수차량 660여 대의 POC(Proof of Concept)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기술력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아랍에미레이트의 대기업 Adnec그룹과도 본계약을 진행한다. 강동연 대표는 “ADQ의 자회사인 Adnec도 그룹사에 보유 중인 수십만 대의 내연기관 차량에 탈탄소 실천 정책 일환으로 리부즈를 선택했다”고 계약 진행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월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강동연 대표가 대통령상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이디)
한편 ‘찰리’와 ‘리부즈’ 등 100여 건의 다양한 특허 기술을 선보인 지이디 강동연 대표는 지난 5월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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