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공단 관리 61곳 235개 대상
합동점검반 구성… 화재진압 장비 등 점검
합동점검반 구성… 화재진압 장비 등 점검
부산시설공단이 동래지하철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서 분전반 절연저항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내달 16일까지 시 전역의 공영주차장과 부산시민공원 주차장 등 공단이 관리 중인 61곳 235개 충전기 전체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한다.
공단은 특히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 주차장 충전기 안전 점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공단의 사업장별 전기차 관리 담당자와 본사 안전 환경팀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합동점검반은 충전소 설치 위치의 적정성, 화재진압장비 구비 현황, 충전기 절연저항, 누전 여부 등 시설물 안전 점검과 함께 현장에서 전기차 충전 고객들의 불편 사항도 청취하고자 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과 함께 자체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행동 요령도 제작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과충전 방지를 위한 계도 활동과 전기차 관련 법규 검토·홍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시설을 시민에게 설치·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전기차 화재는 자칫 대형 재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안전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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