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크로셰, 트레이드 계속 협상 중 'LAD로 갈까?'

입력 2024-07-30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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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만 하루도 남지 않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타릭 스쿠발(28)이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럿 크로셰(25)는 이적할까?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670 더 스코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여러 팀이 여전히 크로셰 영입을 놓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또 뛰어난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LA 다저스를 제외하면 안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협상 중인 팀으로는 유일하게 언급됐다.

크로셰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투수 중 최고의 매물.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뒤 반 시즌 만에 최정상급 왼손투수가 됐다.

이날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14 1/3이닝을 던지며, 6승 8패와 평균자책점 3.23 탈삼진 160개를 기록했다. 최정상급 왼손 선발투수.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크로셰는 일찌감치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크로셰는 최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각각 4이닝과 3이닝.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첫 시즌이기 때문에 후반기 문제를 나타낼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편. 이는 LA 다저스를 망설이게 할 수 있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뉴욕 포스트 등은 크로셰가 이적 후 연장계약이 없을 경우,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협박에 가깝다.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크로셰의 영입 가치는 상당히 떨어진다. 또 이제 갓 선발투수로 전환한 투수에게 연장계약을 안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럼에도 왼손 100마일의 크로셰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 특히 예상과 달리 선발진이 빵꾸난 LA 다저스에게는 더욱 그렇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한국시간으로 7월 31일 오전 7시까지. 채 하루가 남지 않았다. 크로셰의 잔류 혹은 이적이 남은 시간 큰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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