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이혼 어떻게 되려나? 3주 결방 끝→관계성 되짚기 (굿파트너)

입력 2024-08-14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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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가 긴 결방을 끝내고 돌아온다.

‘굿파트너’는 이혼전문변호사들의 치열한 일상 속 유쾌한 고군분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그리며 주목받는 작품이다. 파리올림픽 중계라는 변수로 3주라는 역대급 결방을 감행해 시청자들 원성을 사는 가운데 16일 다시 방송을 재개한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재개를 앞두고 최유나 작가가 언급한 캐릭터 관계성을 정리했다.


● 앙숙→굿파트너! ‘팀장’ 장나라 X ‘신입’ 남지현, 쌍방 성장 자극제 ‘멘토·멘티’ 케미

제작진에 따르면 시종일관 충돌을 일으키던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는 어느새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굿’파트너가 됐다. 가치관과 방식은 달라도 목표는 같았던 차은경과 한유리의 ‘멘토·멘티’ 케미스트리는 남달랐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성장 자극제가 된 두 사람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효율밖에 모르던 베테랑 차은경이 자신과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해석해 나가는 신입 변호사 한유리의 방식을 인정하고, 감정이 앞선 한유리가 사건을 파악하고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차은경의 전략을 존중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깨달음을 주며 발을 맞추기 시작한 차은경과 한유리. 김지상(지승현 분)에 맞서 세상 화끈한 ‘이혼쇼’를 예고한 두 변호사의 팀플레이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높인다.






● 김준한의 영원한 ‘리스펙’ 장나라, ‘파트너 케미’ 장나라X김준한의 특별한 선후배 관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세심한 마음씨로 동료들을 아우르는 정우진(김준한 분)은 오랫동안 차은경의 곁을 지킨 든든한 지원군이다. 눈빛만 봐도 차은경의 상태를 파악하고, 세상 까칠한 차은경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 차은경 역시 유일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속 깊은 속내를 털어낼 수 있는 사람이 정우진이다. 차은경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 한쪽에 자리 잡은 특별한 감정은 향후 이들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하는 대목. 차은경이 외도를 한 남편 김지상과 본격적인 이혼 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정우진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 현실 직장인 공감 저격! 긍정 에너지 불어넣는 고민 메이트 ‘신입 콤비’ 남지현X표지훈

고민 메이트 ‘신입콤비’ 한유리와 전은호(표지훈 분)의 관계성은 시청자들의 공감 저격 포인트다.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로펌에 발을 들인 한유리의 전담 마커가 된 전은호. 상사의 뒷담화부터 일에 대한 고민까지 나누며 둘도 없는 고민 메이트가 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로펌 생존기는 웃프면서도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차은경과 정우진이 내공과 경험치의 파트너십을 보여준다면, 신입 콤비 한유리와 전은호는 열정, 패기, 사건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으로 시청자들을 이끈다. ‘신입 콤비’ 한유리와 전은호가 어떤 변호사로 성장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굿파트너’ 6회는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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