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된 뷰티플마인드 ‘미니 콘서트’ 기념 촬영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구분 없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문화 교류의 장
남양주에서 펼친 한여름 밤 아름다운 꿈의 합동 무대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이사장 김성환)는 15일부터17일까지 2박 3일간 경기 남양주시에서 진행된 음악인을 꿈꾸는 장애인 및 비장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여름 음악 캠프’가 성료 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에서 펼친 한여름 밤 아름다운 꿈의 합동 무대
장애와 비장애, 도시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화합하는 차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뷰티플마인드와 남양주시 공동 주최 및남양주도시공사 협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예비 음악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성 발달을위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했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에서 전문 강사진의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 및 비장애 저소득층 재학생과 수료생 30여 명과 인솔교사, 강사진, 보호자, 이사진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16일 열린 ‘뷰티플 드림 하모니 콘서트’
둘째 날은 남양주시와 협업하여 지역 주민을위한 ‘뷰티플 드림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전하며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꿈의 오케스트라 남양주 단원 총 88명이 한 무대에 올라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등 합동 연주를 했다. 뷰티플마인드 소속 아티스트 배성연, 이강현, 강민주와 김동현 교수가 협연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감동의 의미를 더했다.
뷰티플마인드 노재헌 상임이사는 “장애, 비장애 그리고 지역의 구분 없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멋진 축제의장을 마련해 준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음악인의꿈을 가진 학생들 누구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고 나날이 발전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뷰티플마인드는 음악으로 소외된 이웃에게사랑을 실천하는 문화 외교 자선단체다. 2008년부터 시작된 ‘뮤직아카데미’를 통해 장애·비장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교육프로그램 및 통합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69명의음악인을 배출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