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BNK부산은행. 특별금융지원 위해 맞손

입력 2024-09-04 07: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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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회원사에 3000억원 규모
최대 1.6% 금리우대·한도우대 지원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BNK부산은행과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양재생 회장(오른쪽)이 방성빈 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BNK부산은행과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양재생 회장(오른쪽)이 방성빈 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가 지난 3일 부산상의에서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과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재생 회장과 방성빈 은행장, 지역기업인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금융지원 협약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원 기업과 회원사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가라앉은 지역경제의 부흥과 동시에 부산지역 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상의 회원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원활히 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상의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부산상의 회원사·임직원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BNK부산은행에서 기업 대출 시 최대 1.6% 금리우대와 한도 우대를 제공하고 소속 임직원 가계대출 시에는 최대 0.5% 금리우대와 퇴직연금 설명회 지원 등이 제공된다.

양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금리·고물가의 지속으로 지역의 많은 기업이 성장보다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기업 경기가 어렵다”며 “이번 특별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인 부산상의 회원사들이 자금난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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