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메릴-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점점 잭슨 메릴(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대역전승이 다가오고 있다. 메릴이 시즌 23호 대포를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더 높였다.
샌디에이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메릴은 시즌 23호 대포를 가동했다. 4경기 만에 터진 홈런. 또 메릴은 후반기에만 11홈런을 기록하며, 전반기 12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폴 스킨스의 압도적 수상이 예상됐다. 스킨스는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서며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메릴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이달 남은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메릴은 23홈런 외에도 도루 16개를 기록 중이다. 이에 남은 시즌 도루에 집중할 경우, 순수 신인으로 20홈런-20도루 고지를 점령할 수도 있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메릴의 홈런에도 6-7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에만 6점을 내줘 0-6으로 끌려간 뒤 경기 후반 맹추격했으나 1점 차로 아쉬움을 삼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