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시즌 인천-발리 노선에 투입하는 대한항공 최신 기재 B787-10 사진제공|대한항공
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 시즌으로 나눠 주요 운항 스케줄을 운영한다. 올해 동계 스케줄은 2024년 10월 27일부터 2025년 3월 29일까지다.
대한항공은 우선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냐짱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냐짱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던 스케줄을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냐짱 노선은 동계 스케줄을 적용하는 10월 27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현재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선은 10월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특히 이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보잉사의 최신 기재 787-10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미주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항 횟수를 늘린다. 주 5회 운항하는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 캐나다 밴쿠버 노선은 10월 27일부터 주 11회 운항으로 늘리고, 12월 1일부터는 매일 2회 운항으로 추가 증편한다. 인천-마드리드 노선도 현행 주 3회에서 동계 시즌 주 4회(화 목 토 일) 운항으로 늘린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과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가고시마는 주 3~5회, 타이중은 주 4회 운항하고 있는데 동계 시즌에는 두 노선 모두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동계 시즌 국제선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노선 공급량을 100% 회복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