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구원진의 힘을 보여준 LA 다저스가 시리즈 초반부터 불펜 데이를 운영하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을 앞두고 LA 다저스 마운드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오는 15일 열리는 NLCS 2차전에 불펜 데이를 운영할 뜻을 갖고 있다. 단 1차전 결과에 따라서.
즉 1차전에서 불펜 소모가 심하지 않을 경우, 2차전에 불펜 데이를 운영한다. 이어 3차전에 워커 뷸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마이클 코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작전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LA 다저스는 무려 8명의 투수를 기용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을 7피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여러 부상 선수 발생으로 선발진이 약한 상황. 클레이튼 커쇼와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뷸러는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
반면 구원진은 강하다. 양과 질 모두 다 정상급이라는 평가. 이에 로버츠 감독은 NLCS에서도 강력한 구원진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천신만고 끝에 NLDS를 뚫고 NLCS 무대에 오른 LA 다저스. 또 한 번의 완벽한 불펜 데이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