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NYY, 5차전 콜 출격→WS 역대 최초 조준

입력 2024-10-30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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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동안 침묵하던 타선이 폭발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한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뉴욕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4 월드시리즈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앤서니 볼피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1-4 대승을 거뒀다. 이는 지난 1~3차전 3경기에서 낸 7점보다 4점이나 많은 득점.

앤서니 볼피-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볼피-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뉴욕 양키스는 4패 스윕 위기에서 탈출했다. 또 지난 2009년 우승 이후 무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월드시리즈에서 3패를 먼저 당한 팀이 최소 2승을 거두는 것.

앤서니 볼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볼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먼저 거둔 팀은 총 24차례 나왔다. 결과는 21차례의 4승 무패 우승, 3차례의 4승 1패 우승.

즉 단 한 차례도 6차전까지 가지 못한 것이다. 이는 3승 팀과 3패 팀의 전력 차도 있으나, 기세의 문제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볼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볼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지난 3차전까지 LA 다저스의 기세에 눌렸다. 특히 1차전 연장전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것이 컸다.

하지만 전력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 이번 월드시리즈 시작 전에 52대48의 예상이 나온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대목.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뉴욕 양키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5차전에 에이스 게릿 콜을 내세운다. 일단 뉴욕 양키스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최초의 3패 뒤 2승이다.

LA 다저스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마감해야 편하다. 물론 6~7차전이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하지만 5차전을 내줄 경우, 뉴욕 양키스의 기세가 높아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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