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에서 개막 5연패를 당했다. 7일 세터 황택의가 전역해 완전체 전력을 갖추게 됐지만, 수비 불안을 극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사진제공|KOVO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창단 첫 최하위(7위) 추락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대적 변화를 택했다.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미겔 리베라 감독(스페인) 선임과 함께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배구를 팀에 이식하려고 했다.
그러나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개막과 함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임함에 따라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아르헨티나)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삼성화재~우리카드~OK저축은행(이상 1-3 패)~현대캐피탈(0-3 패)~대한항공(2-3 패)에 모두 무릎을 꿇었다. 5전패, 승점 1로 최하위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승’이다.
‘든든한 원군’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V리그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나경복이 지난달 23일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합류했지만, 홀로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경기 16세트에서 54점, 공격 성공률 54.43%를 마크하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비예나(스페인)의 부담을 덜어준 게 위안이다.
이제 남은 또 한 명의 원군이 돌아온다. 세터 황택의가 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다. 입대 전 리그 정상급 세터로 활약한 황택의까지 복귀하면 KB손해보험의 전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블랑코 대행 역시 “황택의가 가세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나경복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KB손해보험이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현재 KB손해보험은 수비가 무너진 상태다. 세트당 블로킹(2.150개), 세트당 디그(15.950개·이상 4위), 리시브 효율(28.46%·7위) 모두 경쟁력이 낮다. 범실(119개)은 7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결국 수비 개선이 절실하다. 올 시즌 삼성화재(50.43%)~우리카드(62.24%)~OK저축은행(50.40%)~현대캐피탈(60.60%)~대한항공(49.23%)과 맞대결에서 상대의 공격 성공률이 높았던 이유도 불안한 수비가 원인이었다. 특히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이 각각 외국인 공격수 루코니(이탈리아), 요스바니(쿠바)와 아레프(이란) 없이도 준수한 공격력을 보인 대목이 뼈아프다. KB손해보험으로선 수비력 개선 없이는 앞으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공산이 높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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