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신규 직원 400명 대규모 채용

복힙리조트 제주드림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가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인력 채용에 나선다.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이용객들이 최근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입 및 경력직을 400명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의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식음료 부문과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각종 관리부서와 카지노 딜러에 이르기까지 복합리조트 내 거의 전 직종이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4월 한 달간 객실판매가 4만1000실 정도로 지난해 4월 대비 35% 늘어났다. 전체 객실 예약률 기준으로는 85% 수준으로 지난해 4월 63%에 비해 22% 포인트 증가했다. 최성수기인 지난해 8월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82.6%)을 넘는 수치다다. 또한 5월 초 황금연휴 기간도 일별로 1500실 이상 판매가 끝나 5월 객실 예약률이 4월28일 기준으로도 80%를 넘었다.
식음업장도 그랜드키친의 이용객수가 전년 1분기 대비 49% 늘었고 차이나하우스(중식)와 녹나무(한식)도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22.1%와 17.4% 늘어났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이번 채용에는 호텔 출신 경력으로 한정하지 않고 레스토랑, 골프장, 쇼핑몰 등에서 근무한 이력까지 인정해 우수한 경력직원도 많이 뽑을 예정”이라며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언어 교육은 물론 하얏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원 혜택 등이 있어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경력자와 신입 직원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진행되며 호텔, 레스토랑 등 동종업계 경력자와 중국어 가능자를 특별 우대한다.

지원서는 제주드림타워 홈페이지와 채용 이메일, 잡코리아를 통해 6월30일까지 접수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